오제(尾瀨/1,660m/후쿠시마현, 니가타현, 군마현)

오제는 후쿠시마 현(미나미아이즈 군 히노에마타 촌), 니가타 현(우오누마 시 유노타니(湯之谷) 지구), 군마 현(도네 군 가타시나 촌) 3개 현에 걸쳐 있는 고지로 분지상의 고원이며, 아가노 강(阿賀野川) 수계에서 최대의 지류인 다다미 강(只見川)의 원류역이 되어 있다. 중심이 되는 오제가하라(尾瀨ヶ原)’는 약 1만년 전에 형성되었다고 추측되는 습원이다. 오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일본 백경으로도 선정되어 있다.

오제는 활화산인 히우치가다케(燧ヶ岳)’의 분화 활동으로 생긴 습원이며, ‘미즈바쇼’(물파초)미즈고케’(물이끼) 등 습원 특유의 귀중한 식물 군락을 볼 수 있다. 거의 모든 구역이 국립공원 특별보호지역 및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므로 산책로 이외의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어 있고, 쓰레기 가져가기 운동의 발상지로 일본의 자연 환경 보호 운동의 상징이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오제라고 하면 오제가하라오제누마(尾瀨沼)’시부쓰산(至佛山)’ ‘히우치가다케등을 포함한 국립공원 특별보호지역을 가리키는데, 광의적으로는 국도 401호선 가타시나 강(片品川) 연변의 등산로 입구 주차장을 오제 주차장이라고 부르거나 그 인근 스키장을 스노 파크 오제 도쿠라라고 부르는 등 등산로 입구 주변 지역을 오제라고 부르기도 하며, ‘오시미즈(大淸水)’미이케(御池)’ 등까지 오제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오제는 시부쓰산, 히우치가다케, ‘하카마고시야마(袴腰山)’, ‘나카하라야마(中原山)’ 2,000 미터급의 산으로 모든 방향으로 둘러쌓여 있는 분지이다. 동쪽은 상류역이 되는 오제누마(해발 고도 1,660m), 서쪽은 하류역이 되는 오제가하라(해발 고도 1,400m)이며 이 오제누마와 오제가하라 주변에 습원이 많다. 다다미 강의 원류인 오제누마나 오제가하라 습원의 물은 모두 산조 폭포(三條の瀧)가 되어 흘러 나간다. 동서 약 6km, 남북 3km, 특별 보호 지역의 면적은 약 8,690ha이다.

오제가하라의 습원은 거수림에 의해 몇 군대로 분할되어 있다. 습원 외부에서 흘러온 강물은 많은 토사를 옮겨 강 양측에 자연 제방을 형성하며, 거기서만은 수목이 생장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모든 강에 거수림이 발달하는 것은 아니다. 소규모 강은 습원에 유입한 직후의 짧은 거리밖에 거수림을 만들 수 없는 강이 대부분이다. 또 습원 내에 솟아난 샘을 수원으로 하는 강도 거수림이 발달하지 않는다.

거수림에 의하여 분할된 오제가하라의 습원은 각각에 독자적인 명칭이 붙어 있다. 가와카미 강(川上川)과 가미노오호리 강(上ノ大堀川)에 둘러싸인 가미타시로(上田代)’, 가미노오호리 강과 욧피 강(ヨッピ川) 그리고 누지리 강(沼尻川)에 둘러싸인 나카타시로(中田代)’, 누지리 강과 다다미 강에 둘러싸인 시모타시로(下田代)’가 주된 습원인데, 주위에도 세나카아부리타시로(背中アブリ田代)’요싯포리타시로(ヨシッ堀田代)’, ‘아카타시로(赤田代)’ 등의 습원이 있으며, 시부쓰산이나 히우치가다케 정상에서 오제가하라를 전망하면 거수림에 의하여 모자이크 모양으로 분할된 모습을 알 수 있다.

해발 고도 약 1,400m의 고지에 위치한 오제는 아한대 습윤 기후이다. 여름은 냉량하고 겨울은 추위가 매우 심해 영하 30도까지 내릴 때도 있으며, 199512 28일에는 오제누마에서 영하 31, 야마노하나(山の鼻)에서 영하 30도를 관측하였다. 겨울에 강설량이 많은 일본해측 기후이지만, 동서 바다의 분수계이기도 하여 태평양측 기후의 특색도 가진다.

오제는 대부분 장소에 목도(木道)가 설치되어 있으며, 습원만을 산책할 경우는 해발 고도 차이가 가장 커도 260m 정도라서 걷기에 그다지 힘들지는 않다

등산로에도 목도가 있어서 가벼운 옷차림의 관광객들도 많으나, 현지는 산악 지대라서 같은 군마 현내의 다카사키 등 평야부와 비교해 10도 이상의 기온 차이가 있다. 물파초가 피는 초여름에는 많은 사람이 오제를 찾는데, 이 계절은 잔설도 많고 기상 변화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도 있다. 또 중앙 분수령 부근에 위치하는 등의 이유로 여름에는 날씨가 궂어지기 쉽고, 우천시나 우천후에는 목도가 물에 잠기는 경우도 있다. 목도 구간이 대부분이라서 스니커와 같은 운동화를 신고 찾는 사람들도 많으나, 비나 잔설 등에 젖은 목도는 특히 미끄러지기 쉽다이러므로 등산이나 하이킹에 적합한 신발이나 우비 등 장비가 필요하다.

오제에는 반달곰이 서식하고 있다. 과거에 관광객이 습격당한 사례가 있으나, 환경성이 오제에 두 군데 설치한 비지터 센터에서는 반달곰에 대하여 올바른 지식을 가지고 대처하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고 포스터나 게시판 등으로 알리고 있다.

휴대 전화는 대부분 장소가 통화 권외 지역이다. 공중 전화는 많은 산장(대피소) 등에 설치되어 있으나, 위성 공중 전화라서 일반 공중 전화보다 통화 요금이 비싸다.

오제누마 동단 및 오제가하라 서단에는 비지터 센터와 국민 숙사가 있다.

오제는 광대하기 때문에 당일로 한 바퀴 돌기는 매우 어렵다. 이러므로 등산객이 이용 가능한 산장이 습원 내에 많이 설치되어 있다. 다만 다른 지역의 산장과 달리 모든 산장이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 까닭은 예약제가 아닌 시절에 많은 등산객이 몰려들어 수용 인원을 휠씬 초과하는 사태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며, 또 자연 보호를 위하여 입산 규제를 하는 사정도 있다. 산장은 하토마치토게(鳩待峠)’, 야마노하나, ‘류구(龍宮)’, 요싯포리타시로, ‘후지미토게(富士見峠)’, ‘미하라시(見晴)’, 아카타시로, ‘시부사와온센(澁澤溫泉)’, 오제누마 동쪽, ‘산페시타(三平下)’, 오시미즈, 미이케, ‘나나이리(七入)’, ‘고조다이라(小澤平)’ 각 지구에 있다. 대부분의 산장은 낮에도 카레라이스나 면류 등 가벼운 식사를 제공하는 휴게소로, 또 기념품이나 음료 등을 판매하는 매점으로도 영업하고 있다. 산장 이외에도 상주하는 관리인이 가벼운 식사 제공이나 매점 영업을 하는 유인 휴게소가 곳곳에 있다. 산장 물자 운반은 헬기 수송을 하거나 오제가하라 지구에서는 봇카가 생선 식료품 등을 수송하고 있다. 그래서 시즌 성수기에는 매일 우편물 취집도 있으며, 주요한 산장에는 기간을 한정해 우체통이 설치된다. 또한 우체통에 따라서는 현재는 봇카가 아니라 위탁받은 우편물 취집인이 취집하고 있다.

야영은 지정된 3군데(야미노하나, 미하라시, 오제누마 동쪽)에서 가능하나, 오제누마 야영장은 오제누마 휘테에서 예약을 해야 된다.

공중 화장실은 산장이 있는 곳에 설치되어 있다. 팁 제도로 사용 요금(한 번에 100엔 정도. 누지리에서는 200)을 입구의 상자에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오제에서는 자연 보호 운동이 활발하며, 이들 운동의 일부는 오제에서 실시된 뒤에 다른 지역에서 실시하게 된 것도 있다. 그래서 이들 활동에 대하여 열거한다. 또한 자연 보호를 목적으로 1972년에는 군마 현 오제 헌장이 제정되었으며, 1996년에는 오제 보호 재단이 설립되었다.

최초기의 자연 보호 운동은 오제가하라 댐 건설 계획에 대한 반대 운동이었다. 오제누마 부근에 살고 있던 히라노 조조(平野長藏)’는 단신으로 이에 반대하고, 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기 위하여 오제에 정주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실제로는 발전용 시설은 오제누마 남쪽에 취수구가 하나 건설되었을 뿐이며, 그 이외의 건설물은 없었다. 1956년에는 오제 지역이 천연기념물, 1960년에는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그 시점에서 발전소 건설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어 있었으나, 도쿄 전력1966년까지만 해도 오제에 발전소 건설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또 그 이후에도 태평양 측으로 분수로를 건설하는 계획은 남겨져 있었다. 도쿄 전력이 발전소 건설이나 분수로 건설 계획을 정식으로 단념하는 것은 1996년에 이르러서이다. 다만 현재도 오제 지역의 군마 현측은 모두 도쿄 전력의 소유지이다. 현재 도쿄 전력이나 자회사인 오제 임업은 목도 건설이나 정화조식 화장실의 건설, 습원의 복원 등, 환경성이나 각 자치체와 더불어 오제를 지키는 활동 주체의 하나가 되어 있으며, 오제 임업은 오제 지역에서 5채 산장을 경영하는 모체이기도 한다.

그 후 오제가 유명한 관광지가 되면서 자동차로 들어갈 수 있는 보다 편한 관광 도로의 건설이 시작되었다. 1960년대 당시에는 자동차로 입산할 수 있는 곳은 후지미토게만이었으나, 그 후 하토마치토게와 누마야마토게(沼山峠)’가 정비되어 고개의 꼭대기 부근까지 자동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이 후 산페토게(三平峠)’와 누마야마토게를 잇는 자동차 도로의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건설 개시 직후인 1971 7 25일에 히라노 조조의 자손인 히라노 조세(平野長靖)’가 당시의 환경청 장관 오이시 부이치(大石武一)’에게 건설 중지를 직접 호소하니, 그 닷새 후에 오이시가 히라노와 함께 현지를 시찰하자마자 건설은 중지되었다. 준공된 도로의 일부는 1998년까지 폐도가 되었다.

쓰레기 가져가기 운동도 오제에서 시작된 운동이 그 시초라고 한다. 그 때까지 오제에는 많은 쓰레기통이 설치되어 있었으나, 쓰레기 처리에 고생한데다가 금방 쓰레기통이 꽉 찼기 때문에, 들어가지 못한 쓰레기들이 쓰레기통 주변에 널부러져 바람 등으로 주위에 날아 흩어져 있어다. 쓰레기 가져가기 운동은 역전의 발상으로 1972년에 시작된 것이며, 그 이듬해까지 모든 쓰레기통이 철거되었다. 이 운동은 그 후 다른 지역에도 널리 퍼져갔다. 또 그 때까지만해도 타지 않는 쓰레기는 땅을 파서 묻는 일이 많았으나, 그러한 과거의 쓰레기도 차례차례 발굴하여 오제 밖으로 반출하는 작업이 자원 봉사자들도 한데 섞어 실시되고 있다.

쓰레기 이외의 폐기물도 오제에서 폐기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공중 화장실에서 나오는  폐기물 등은 합병 정화조로 액체 부분은 배수해도 문제없도록 처리해서 방류하고, 고체 부분은 탈수 및 건조 처리하여 헬기로 회수하고 있다. 파이프 라인을 통해 오제 밖의 하천으로 배수를 흘려 보내는 화장실도 있다. 다만 합병 정화조룰 운행하기 위하여 24시간 자가 발전 운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지 비용이 늘어나, 1회 사용 당 100엔에서 200엔의 돈을 내게 되어 있다. 오제는 대부분의 산장에 목욕탕이 설치되어 있으나, 현재는 땀을 씻어낼 수 있을 뿐이며 비누나 샴푸는 사용할 수 없다. 설거지를 할 때에도 더러운 부분을 닦아내기만 하도록 극력 노력하고 있으며, 세제 사용을 최소로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 배수 등이 자연 환경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어 있기 때문이다.

1999년에는 자연 보호를 이유로 승합 자동차 외의 자동차 통행이 일부 금지되었다. 규제는 수년에 걸쳐 서서히 강화되어 있으며, 2008년 현재 군마 현측의 하토마치토게 입구에서는 5월 중순부터 7월 말까지 그리고 10월 초부터 중순까지 모든 날과 8 9월의 주말은 자가용 자동차가 통행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또 후쿠시마 현측의 누마야마토게 입구에서는 연간 내내 자가용 자동차의 통행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 밖에 일찍이 유일하게 고개까지 자동차로 오를 수 있어서 1960년대에는 가장 많은 등산객이 이용하였던 후지미토게 또한, ‘아야메다이라(アヤメ平)’를 보호하기 위하여 후지미시타(富士見下)’에서 후지미토게까지의 구간은 연간 내내 허가 차량 이외에는 통행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 걸쳐 목도가 정비되어 있고, 목도 이외의 장소는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는 것도 오제의 특징이다. 오제에 처음으로 목도가 설치된 것은 1950년대라고 한다. 당초 목도의 목적은 습원의 진창에 빠지지 않도록 등산객들을 보호하려고 한 것이었다. 그러나 1960년대에 당시 유일하게 오제 근처까지 자동차로 갈 수 있었던 후지미토게 근처의 오제 지역에서 해발 고도가 가장 높은 습원 중의 하나인 아야메다이라가 단선의 목도밖에 설치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마주 지나갈 수 없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길을 잘못 들어 밟아 훼손한 것을 계기로, 1966년부터 오제의 거의 전 지역에서 계획적으로 복선의 목도가 정비되어 목도 이외의 장소는 걸을 수 없게 되었다(일부 등산로 제외). 현재 목도의 목적은 습원을 등산객이 훼손하는 것으로부터 지키는 것으로 바뀌었다. 덧붙여 복선 부분의 목도는 우측 통행으로 하고 있다.

한 때 목도는 오제 주변의 숲에서 벌채한 목재가 이용되었다. 그러나 오제 지역이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는 등, 더 이상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다른 지역의 목재를 헬기 등으로 반입하여 이용하고 있다. 최근에 만들어진 목도는 가라마쓰’(낙엽송)가 사용된 것이 많다. 가라마쓰는 수지(樹脂)가 많아 습원의 수분에 잠긴 상태에서도 비교적 오래 간다. 그럼에도 10년 전후로 새로운 목재로 바꾸어주어야 하기 때문에, 계획적으로 목도 공사가 오제의 각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다. 이 때 철거되는 목도의 폐목재 일부는 중심부가 썩지 않은 것들이 있어서 각종 목재 제품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목도 설치나 새로운 목재로 바꾸는 공사는 현재 후쿠시마 현 구역에서는 후쿠시마 현에 의하여, 군마 현 구역에서는 군마 현과 도쿄 전력에 의하여, 니가타 현 구역에서는 도쿄 전력에 의하여 실시되고 있다. 목도 표면에는 설치년을 나타내는 낙인이 목도 하나하나에 찍혀져 있다. 이 낙인은 예를 들어 2007(헤세(平成)19)에 설치된 것이라면 군마 현은 H19’, 후쿠시마 현은 H19’, 도쿄 전력은 ‘(도쿄 전력의 마크)H19’라고 찍혀져 있기 때문에 설치자와 설치년을 금방 알 수 있어서 목도를 새로 바꿀 때 참고된다.

이전의 목도는 나무 판자를 사이에 두고 습원에 직접 설치된 것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저층 습원 부분 등에서 큰 비가 내린 뒤에 물이 불어나 자주 수몰되는 부분이나, 융설기에 눈이 녹은 물로 자주 수몰되는 부분은 땅에서 떨어진 높은 교량형 목도로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목도의 단선 폭은 대부분 약 50cm, 폭이 넓은 목재 2개를 이어 붙인 것이다. 또 폭이 좁은 목재 4개를 사용한 것, 그 중간 정도의 목재 3개를 사용한 것까지 있다. 군마 현측의 오시미즈 습원과 후쿠시마 현측의 미이케 등산로 입구 부근 습원에는 휠체어에 대응한 폭 150cm의 목도가 설치되어 있다. 계단을 없애 휠체어가 떨어지지 않게 양단에서 바퀴에 괴어 멈추도록 하는 등 배려를 하고 있다. 보행자가 적은 지역에서는 단선의 목도만 있는 장소나, 30cm 정도의 좁은 목도가 설치되어 있는 장소도 있다.

덧붙여 복선 목도 정비의 계기가 되었던 아야메다이라는 1966년부터 군마 현이 복원 사업을 실시하였고, 1969년부터는 도쿄 전력(오제 임업)도 복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채취한 식물의 종자를 뿌려 고산 식물을 현지에서 재배하는 방식의 복원 작업이 2008년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2010 10 23일에 NHK 종합 텔레비전의 프로 작은 여행에서 목도 수복의 모습이 방송되었다.

주된 등산로 입구에는 식물 종자 낙하 방지 매트가 설치되어 있어, 외래 식물이 오제에 반입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야마노하나와 오제누마 부근에는 비지터 센터가 설치되어 오제의 자연 소개와 자연 보호 활동을 계몽하고 있다. 슬라이드 쇼나 관찰회 등도 실시된다. 덧붙여 야마노하나의 비지터 센터는 군마 현이, 오제누마의 비지터 센터는 환경성이 설치하였으나, 현재 두 센터의 운용과 관리는 오제 3현에 의하여 설립된 재단 법인 오제 보호 재단이 하고 있다.

최근에 일본 사슴이 늘었기 때문에 닛코키스게’(각시원추리) 등의 꽃눈을 먹어치워 극단적으로 개화가 적은 장소가 증가하는 등 영향이 퍼져가고 있다. 1995년 경부터 오제에 나타나기 시작한 일본 사슴은 2008년에는 약 300마리까지 늘어, 환경성은 서식수를 조정하기 위하여 특별 보호 지역 내에서의 포획을 인정하는 방침을 나타내고 있다. 2009 4-11월에는 후쿠시마 현 특별 보호 구역 등에서 구제하기 시작하였으나, 포획수는 16마리에 머물렀다. 이 까닭은 면적이 넓은 것과 현지에서의 사슴 처리나 반출 작업 등이 힘들어 효율이 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2003년에 조조고야(長藏小屋)’ 산장에서 주변에 폐재 등 폐기물을 불법 투기하고 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2004년에 종업원 2명에게 집행 유예부 유죄 판결이 내려졌으며, 산장에는 벌금 120만엔이 명령되었다.

수십만년 전부터 1만년 전 사이에 주변의 화산 활동에 의하여 하천이 막히면서 분지가 형성되었다고 생각되어 있다. 최초로 생긴 습원은 오제가하라로, 이전에 호수였던 곳에 퇴적으로 인한 습지가 생겼다고 생각되어 있었다. 그러나 1972년에 지하 81m까지 조사한 결과로는 이곳에 호수가 있었다는 증거를 얻을 수 없었다. 이 때문에 오제가하라의 기원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나, 현재는 분지에 퇴적한 토사에 의하여 평탄한 습원이 만들어졌다고 하는 설이 유력시되어 있다.

1만년 전에 화산인 히우치가다케가 탄생하였다. 화산 활동에 의한 용암 등으로 분지의 동쪽 절반이 막아져서 오제누마가 생겼다고 생각되어 있다.

이렇게 오제가하라와 오제누마가 생긴 시기는 빙하기 시대였기 때문에, 주변에는 한랭지 식물이 자생하고 있었다. 그 후 빙하기가 끝나 온난한 시대가 되면서 남쪽에서 온난지에 자라는 식물이 세력을 넓혔기 때문에, 그 때까지 오제에 있었던 식물들은 점차 북쪽으로 후퇴하였다. 그러나 오제는 고원의 분지라는 특수한 지리 조건 때문에 다른 지역의 식물이 그다지 들어오지 않아, 빙하기 시대에 생육하던 식물이 현재도 그대로 자생하고 있다. 오제의 식물 중에는 오제 이외에서는 러시아가 남쪽 한계라는 것이 많다. 다만 기후적으로는 다른 남방계 식물도 충분히 생육 가능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식물 종자가 오제에 들어오지 않도록 특히 감시되어 있다.

오제는 너무 오지에 있어서 문자에 의한 역사 시대가 된 후에도 오제에 대한 기술이 거의 남아 있지 않는다.

군마 현과 후쿠시마 현 사이에는 오제를 경유한 아이즈누마타(會津沼田)’ 가도가 통과하고 있어, 1600년 경에는 활발히 교역하고 있었다.

l 1889년 고구레 리타로[1]가 오제를 통과하였다.
같은 해에 히라노 조조 등이 당시 처녀봉이었던 히우치가다케 등정에 성공하였다는 것이 비교적 오래 된 기록이다. ‘와타나베 센키치로(渡邊千吉郞)’ 1894년에 남긴 기록에 의하면, 오제의 남쪽에 있는 도쿠라(戶倉) (현재의 가타시나 촌 도쿠라)과 북쪽에 있는 히노에마타 촌은 에도 시대부터 오제누마 동쪽에서 교역하고 있었다. 작은 산장을 지어 거기에 마을의 특산물을 두고 대신에 맞은편 마을의 특산물을 가져갔다고 한다.
l 1890년 히라노가 오제누마 서쪽 누지리(沼尻)’에 판잣집을 지었다.
l 1903년 오제가하라 댐 건설 계획이 밝혀지자, 히라노는 누지리의 판잣집에 정주하기 시작하였다.
l 1908(1910년 설도 있음) 히라노가오제에서 최초의 산장인 조조고야 산장을 오제누마 서쪽 누지리에 건설하였다. 그 후 히라노는 오제누마의 어업권을 취득하여 각시송어 등의 양식을 시도하였으나 실패하였다. 덧붙여 조조고야 산장은 1915년에 오제누마 동쪽으로 옮겨졌다.
l 1922년 간토수이덴(關東水電, 현재의 도쿄 전력)수리권을 취득하여 오제가하라 댐 건설이 계획되었다.
l 1934닛코와 함께 닛코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l 1938년 국립공원 특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l 1944년 취수 공사를 시작, 1949년에 준공하였다. 오제누마에서 가타시나 측의 산페토게로 수력 발전용 물을 보내는 터널이 완성되었다.
l 1949NHK가 오제를 주제로 한 노래 여름의 추억’(에마 쇼코(江間章子) 작사, 나카다 요시나오(中田喜直) 작곡)을 방송하였다. 이 노래로 오제는 일약 유명해져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게 되었다.
l 1952년 후쿠시마 현측에서 목도를 정비하기 시작하였다.
l 1953년 국립공원 특별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l 1956년 천연기념물(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다.
l 1960년 특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l 1967년 오제누마에서의 보트 놀이와 낚시가 금지되었다.
l 1970년 오제누마 동쪽을 지나 가타시나 촌과 히노에마타 촌을 잇는 현도 누마타 다다미 선(縣道沼田只見線, 현재는 군마 현도・후쿠시마 현도 1호 누마타 히노에마타 선)의 건설이 시작되었으나, 자연 보호 운동이 일어나서 계획은 이듬해에 중지되었다.
l 1971년 오제 주변을 통과하는 오쿠키누(奧鬼怒) 슈퍼 임도가 착공되었다. 덧붙여 이 임도는 나중에 오제 주변을 통과하지 않도록 설계를 변경하여 준공되었다.
l 1972년 쓰레기 가져가기 운동이 시작되었다. 이듬해까지 오제의 쓰레기통이 모두 제거되었다. 제거된 쓰레기통의 수는 도쿄 전력의 관련 회사인 오제 임업이 관리하고 있었던 것만이라도 1,400개에 달하였다.
l 1974년 누마야마토게와 하토마치토게에서 자가용 자동차 규제를 시작하였다.
l 1981년 국도 401호가 제정 시행되었다.
l 1989년 오제 서쪽의 시부쓰산 등산로 중 하나가 자연 보호를 이유로 폐쇄되었다. 덧붙여 이 등산로는 1997년에 다시 이용하기 시작되었다. JTB가 잡지 여행’ 1989 9월호 지상에서 오제를 일본의 비경 100선 중 하나로 후쿠시마 현과 니가타 현 그리고 군마 현에 걸친 지역을 선정하였다.
l 1996년 도쿄 전력이 오제가하라 수리권 갱신을 단념하여 오제가하라 댐 건설 계획은 정식으로 소멸되었다. 오제누마의 수리권은 2011 1월 현재도 보유하고 있으며, 취수 터널로 도네 강 수계 가타시나 강에 끌어들인 물을 수력 발전에 이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제누마의 수위는 저하된 쳬이다. 오제누마의 수리권을 포기하였다는 정보도 일부 있으나, 틀린 것이다.
l 1999년 누마야마토게에서 승합 자동차 외의 자동차 통행이 연간 내내 금지되었다.
l 2005 1021일에 일본 정부는 람사르 협약이 지정하는 습지의 후보로서 국내에서의 등록을 마치고, 11 8일에 제9차 총회에서 정식으로 결정되었다.
l 2007년 닛코 국립공원에서 오제 지역을 분리하여 아이즈코마가다케(會津駒ヶ岳)’ 등을 편입한 오제 국립공원이 되었다.
l 2008오에(大江)’ 습원에서 일본 사슴이 닛코키스게’(각시원추리)를 먹어치우는 피해가 심각화되었다.
l 2009 7 18일에 요미우리 신문에서 시부쓰산 등산로 주변의 나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오제에는 자동차도가 없기 때문에 등산로 입구에서는 도보로 걸어가야 한다. 주된 등산로 입구는 군마 현축에 3군데(하토마치토게, 오시미즈(산페토게), 후지미토게), 후쿠시마 현측에 2군데(미이케, 누마야마토게), 니가타 현측에 1군데(에치고구치(越後口))가 있다. 버스 정류장에서 오제까지 거리가 짧은 하토마치토게와 누마야마토게 입구에서 입산하는 등산객이 많고, 이 두 입구에서는 전술한 바와 같이 자가용차 통행 규제가 있다. 특히 도쿄 방면에서 교통 편이 좋고 고개까지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어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은 하토마치토게에서 입산하는 등산객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군마 현측은 가타시나 촌 도쿠라의 오제 제1주차장(유료) 또는 오제 제2주차장(나미키(並木)주차장, 유료)에 세워 거기서 노선 버스 또는 승합 택시를 타고 하토마치토게 등산로 입구로 간다. 버스와 승합 택시는 공통 승차권이며, 빈번히 운행하면서 편리성을 확보하고 있다. 후쿠시마 현측에서는 미이케 주차장(유료, 규제 기간에 따러서는 이용 불가능한 경우도 있음) 또는 나나이리 주차장(무료)에 세워 마찬가지로 노선 버스 등을 이용한다. 이들 주차장 이외에는 오시미즈 주차장(유료), 하토마치토게 주차장(규제 기간은 이용 불가), 후지미시타 주차장(무료)이 있다. 이 중 하토마치토게 주차장은 좁아서 규제 기간에는 사용할 수 없고, 규제 기간 외에도 만차가 될 때가 많다. 게다가 자연 보호를 이유로 주변의 주차장보다 주차 요금이 비싸다.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할 경우 군마 현측은 조에쓰 신칸센 조모코겐 역 또는 조에쓰 선 누마타 역에서 하토마치토게 행 버스의 연락소 행 또는 오시미즈 행 버스를 이용한다. 후쿠시마 현측에서는 야간 철도아이즈 철도 아이즈코겐 오제구치(會津高原尾瀨口) 역에서 누마야마토게 행 버스를 이용한다. 도부 철도가 성수기 주말을 중심으로 아사쿠사 역에서 아이즈코겐 오제구치 역까지 야행 열차(오제 야행)를 운행하고 있으며(누마야마토게 행 연락 버스와 연결됨), 간에츠(關越)교통도 신주쿠 역 도쿄 역에서 오시미즈 행 고속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도쿠라에서 하토마치토게 행 셔틀 버스로 갈아탈 수 있음). 그 밖에 조에쓰 선 우라사 역에서 오쿠타다미(奧只見) 행 버스를 타고 거기서 정기선으로 오제구치까지 간 다음 정기 비스(예약제)로 고조다이라, 미이케, 누마야마토게까지 가는 방법이 있으나, 버스 운행 편수가 적고(하루에 2, 성수기에는 하루에 3) 적설 때문에 6월 상순이 되어야 도로가 개통되기 때문에, 이 루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관계 각 기관에 문의하는 등 사전의 준비를 충분히 할 필요가 있다.

가장 편이성이 좋은 하토마치토게나 누마야마토게도 버스 종점에서 오제 습원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 걸린다. 또 겨울은 강설이 있어 겨울 산행 경험자 이외는 방문하기 곤란하다.

[1]고구레 리타로(小暮理太郞) 1873 12 7-1944 5 7. 등산가.

<2010 7 19일에 촬영한 동영상
(누마야마토게에서 미이케까지)>

<지형도 걸은 길=빨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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