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이산(磐梯山/1,816.3m/후쿠시마현)

반다이산은 후쿠시마 현 야마 군이나와시로 정반다이 정 그리고 기타시오바라 촌에 걸쳐 있는 산이다. 일명 아이즈후지(會津富士)’ 또는 아이즈반다이산(會津磐梯山)’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일본백명산의 하나이다.

이나와시로 호 북쪽에 솟아 있는 활화산(성층 화산)이며, 해발 고도는 1904년에 설치된 삼각점 반다이 1,818.61m를 공식적으로 사용하였었으나 그 삼각점이 침식으로 소실되었기 때문에 2010 10월에 같은 장소에 신설된 삼각점으로 다시 계측한 결과 그 해 12 27일에 1,816.29m로 변경되었다. 광의적으로는 주봉 반다이산 외 아카하니야마(赤埴山)’(1,430m)구시가미네(櫛ヶ峰)’(1,636m)를 포함해서 반다이산이라고도 한다. 반다이고겐(磐梯高原)을 포함해서 반다이아사히 국립공원에 속한다.

원래 이름은 이와하시야마라고 하여 하늘로 놓인 바위의 사다리를 뜻한다. 반다이산의 기슭은 남쪽이 오모테반다이(表磐梯)’, 북쪽이 우라반다이(裏磐梯)’라고 불린다. 오모테반다이에서 보는 산세는 단정해 보이지만, 우라반다이에서 보면 산체 붕괴의 흔적이 남아 있는 거친 모습으로 일변한다. 2007년에는 일본의 지질 백선’으로 선정되었으며 2011년에는 일본 지오 파크로 인정받았다.

화산 활동의 특징은 산체 붕괴와 암설 사태이며, 1만년 전에 분화한 이후 용암이 분출된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과거의 화산 활동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주변의 퇴적물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화산 활동의 역사가 서서히 밝혀져 왔으며, 그로 인해 과거의 화산 활동 시기를 다음 6기로 나누게 되었다.
1.      화산 활동이 개시된 시기는 명확하지 않은데, 서쪽에 인접한 네코마(猫魔)화산(활동 연대는 약 110만년 전부터 35만년 전)의 활동이 끝난 이후부터 약 29만년 전까지의 사이라고 추측되고 있다.
2.      29만년 전에는 두 번 스코리아 분화가 있었다.
3.      21만년 전부터 20만년 전에는 스코리아 분화와 경석 분화가 있었다.
4.      16.5만년 전부터 14.5만년 전에는 화산재와 경석 분화가 있었다.
5.      8만년 전부터 6.5만년 전에는 서브 플리니식 분화불카노식 분화가 일어나 경석 분화와 산체 붕괴가 있었다.
6.      5만년 전부터 4만년 전에는 경석 분화와 산체 붕괴를 되풀이하면서 활동하고 있었다.
l  9만년 전의 오키나지마(翁島) 화쇄류 퇴적물과 약 5만년 전의 가시라나시(頭無) 화쇄류 퇴적물로 인해 그 이전에 이나와시로 분지에 있었던 하천이 막아져서 수위가 올랐기 때문에 옛 이나와시로 호가 생겼다.
l  806년의 분화로 그 때까지 해발 2,000m 이상 있었던 후지산(富士山)형 산세가 1888년 분화 이전의 4(다이반다이(大磐梯), 쇼반다이(小磐梯), 아카하니야마, 구시가미네)으로 변하였다고 하는데, 후지산형 산체 붕괴에 관해서는 유사 이전부터 몇 번 일어난 분화가 원인이라고 하는 연구도 유력하다.

1888 7 15일에 수증기 폭발로 인한 분화가 일어났다. 분화의 약 1주일 전부터 땅울림 등 전조 현상이 있었으나, 당시에는 분화와의 관련성 인식이 없어서 대처도 실시하지 않았다. 또 분화한 그 날 오전 7시경에 지진이 발생하고 그 이후에도 지진이 계속되었는데, 오전 745분에 분화가 시작되어 20번 정도 폭발한 후 쇼반다이 북쪽에서 수평 방향으로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나 산체 붕괴가 발생하였다. 이 때 발생한 폭풍과 암설 사태로 북쪽 산기슭의 마을(5 11취락)이 매몰하는 등 많은 피해를 입어 477명이 사망하였다. 또 나가세가와(長瀨川)와 그 지류가 막아져서 토석류나 화산 이류가 하류역에 피해를 입힌 한편, 히바라코(檜原湖), 오노가와코(小野川湖), 아키모토코(秋元湖), 고시키누마(五色沼) 등 크고 작은 여러 호소()가 생겨 우라반다이의 현재 경관이 형성되었다.

이 분화는 메이지 유신 이후 근대 일본에 처음으로 일어난 큰 재해였으며, 정부가 거국적으로 조사와 구제 및 복구를 실시하였다. 조사는 세키야 키요카게(關谷淸景)나 기쿠치 야스시(菊池安) 등이 실시하였다. 학술적 조사는 당시에 드물었던 설문 조사 수법이 채택되어 상당히 상세한 분화의 경과나 피해 상황, 수집된 사진이 논문으로 정리되어 있다. 복구에 있어서 의연금은 3 8천엔(현재 화폐 가치로 약 15억엔에 상당함)이 모여서 부흥을 지원하였다. 또 분화 전년인 1887년에 결성된 일본적십자사가 이 때 처음으로 재해 구호 활동을 하였으며, 게다가 적십자사가 실시한 세계 첫 평시 구호 활동(그 이전은 모두 전시 구호)이 되었다. 현재 고시키누마 부근에 평시 재해 구호 발상지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반다이산의 남서쪽 산기슭에 있었던 에니치지(慧日寺, 현재는 惠日寺로 바뀌었음)는 북동쪽에 반다이산, 북쪽에 마야다케산(廐岳山), 그리고 반다이산 북쪽에는 아즈마야마(吾妻山)라는 산악 신앙이 번성하는 산들이 있어서 그 입지적인 면에서 산악 신앙에 큰 역할을 다해 왔다. 대저 에니치지는 806년에 반다이산이 분화한 그 다음해에 창건된 절로, 분화와 절의 창건 사이에 산악 신앙의 관련성이 있을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아즈마야마 신사로 참배하는 길은 에니치지 몬젠마치(門前町)의 혼데라(本寺)를 기점으로 하는 몇 개의 길이 개척되어 있다.

반다이산에는 주로 다음 8개의 등산로 입구가 있다.
1.      핫포다이(八方臺) 등산로 입구
핫포다이→나카노유(中ノ湯) 터→오하나바타케(お花畑) 전망대→고보시미즈(弘法淸水) 약수터→정상 / 1시간 30~2시간 30분 소요
2.      이나와시로(猪苗代) 등산로 입구
이나와시로 스키장→아마노니와(天の庭)→아카하니야마→누마노타이라(沼ノ平)→고보시미즈 약수터→정상 / 3시간~4시간 소요
3.      시부타니(澁谷) 등산로 입구
패밀리 스노 파크 반다이×2→비와자와(琵琶澤) 계곡→누마노타이라→고보시미즈 약수터→정상 / 3시간 30~4시간 30분 소요
4.      가와카미(川上) 등산로 입구
가와카미 온천→화구 바닥→구시가미네 안부→고보시미즈 약수터→정상 / 3시간 30~4시간 30분 소요
5.      우라반다이 등산로 입구 A
우라반다이 스키장→아카누마(銅沼)→나카노유 터→고보시미즈 약수터→정상 / 2시간 30~4시간 소요
6.      우라반다이 등산로 입구 B
우라반다이 스키장→화구 바닥→구시가미네 안부→고보시미즈 약수터→정상 / 2시간 30~4시간 소요
7.      오키나지마 등산로 입구 A
이나와시로 리조트 스키장→정상 / 2시간~3시간 30분 소요
8.      오키나지마 등산로 입구 B
이나와시로 리조트 스키장 관광 곤도라→정상 / 1시간~2시간 소요

여름철 등산객의 80% 이상이 반다이산 골드라인 도로 도중에 있는 핫포다이를 이용하고 있다. 1997년에 황태자황태자비가 이용한 로열 코스는 핫포다이를 기점으로 정상에 올라 이나와시로로 내려가는 루트이다. 오키나지마 코스 이외는 모두 고보시미즈를 통과한다. 고보시미즈에는 매점 두 집과 약수터가 있다. 시부타니 코스와 가와카미 코스는 이용자가 적어서 황폐한 길도 있기 때문에 수림대에서 길을 잃거나 곰을 만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2011 2 16일에 촬영한 동영상
(우라반다이 스키장에서 옐로 폴까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

<2012 9 8일에 촬영한 동영상(고야가와)>
<지형도 계곡 오른 길=빨간 선과 분홍 선>

<2011 8 5일에 촬영한 동영상
(이나와시로에서 정상 경유 오키나지마까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 자전거=노란 선>

高台山(コデサン/832m/京畿道)

漢北正脈[1]のチャンバウイ山から南西方向に伸びた支脈は、金鶴山(クマクサン 947.4m)から二手に分かれる。その一つ、西方へと分かれた尾根筋は宝蓋山(ポゲサン 752m)から再び二手に分かれ、その北西方向に高台山がある。標高の低い宝蓋山を間に置いて、西の高台山と東の金鶴山が向かい合う形となっている。

1980年代から鉄の三角地帯[2]における安保観光[3]が活性化され、それに伴い高台山や金鶴山周辺の登山も認められることとなった。当然ながら入山できる登山道は依然として制限されている。

高台山への登山は、公共交通の便が良い新炭里駅を起点とする周回コースを利用するのがほとんどである。新炭里駅から高台山へ登る道は大きく分けて3コースがあり、それぞれ第1、第2、第3登山道と呼ばれている。

1登山道は、総合駐車場券売所から大谷(クンゴル)~大光峰(テグァンボン)~三角峰(サムガッポン)を経由して山頂へ向かうルートである。総合駐車場券売所の右側(南方向)にある林道に沿って5分ほど登ると、林道が右に折れる分岐がある。ここから左の道に入ると、刀岩(カルバウイ)方面(第2登山道)となる。分岐からそのまま右の林道に沿ってさらに5分ほど進むと、大谷登山口の案内板が現れる。その後、大谷~西稜~大光峰を経由して山頂に登る。山行距離約6㎞、所要時間約3時間。

2登山道は、始めは第1登山道と同じく分岐まで行き、そこから左の刀岩方面へと進む。刀岩尾根を登り、第1登山道と出合う大光峰と三角峰を経由し山頂へと至る。刀岩の岩稜はスリル感があり、馬の背岩(マルトゥンバウイ)や支石墓岩(コインドルバウイ)などの奇岩も多く、最も人気がある。山行距離約4.5㎞、所要時間約3時間。

3登山道は、総合駐車場券売所の左(東側)にある橋を渡り、軍部隊跡方面へ向かう広い道を進む。橋を渡ってから78分ほど行くと空き地(仮設トイレ有り)があり、そこから右の丘の上に上がると三叉路分岐が現れる。この分岐を左に入ると第3登山道となる。その後、岩清水~豹滝(ピョボムポッポ)~北西稜を登り、山頂へ至る。山行距離約5㎞、所要時間約3時間。
<月刊「山」 全国名山地図帳解説より>

[1]漢北正脈(ハンブッチョンメッ) 太白山脈から漢江へと至る山脈。
[2]鉄の三角地帯(チョレサムガッチデ) 鉄原金化平康を結ぶ地域。朝鮮戦争時、特に双方が休戦交渉に向けて有利な状況を確保しようとした戦争末期において、寸土を争う激戦地となった。
[3]安保観光 朝鮮戦争の戦跡をめぐり国防意識を高めるために行われている。

2012228日に撮影した動画>

<登山地図>
(動画の登り=赤 下り=青

아다타라야마(安達太良山/1,700m/후쿠시마현)

아다타라야마는 후쿠시마 현 중부에 있는 화산이다. 수만년 전까지는 마그마 분출을 되풀이하는 활동이 활발한 화산이었으나 점차 침정화되어 약 2,400년 전의 분화 시에 마그마가 분출한 이후는 간혹 마그마 수증기 폭발을 되풀이할 정도이다. 아다타라야마는 만요슈에도 등장하며 다카무라 고타로 지에코쇼(智惠子抄)’나무 밑의 두 사람절에도 그 이름이 나온다. 일본백명산 및 우쓰쿠시마 백명산[1]으로 선정되어 있다.

아다타라연봉의 주된 봉우리는 다음과 같다.
1.     기멘잔(鬼面山) 해발 고도 1,482m.
2.     미노와산(箕輪山) 해발 고도 1,728m. 연봉의 최고봉.
3.     데쓰잔(鐵山) 해발 고도 1,710m.
4.     가고야마(籠山) 해발 고도 1,548m.
5.     야하즈모리(矢筈森) 해발 고도 1,673m.
6.     아다타라야마(安達太良山) 해발 고도 1,700m.
7.     후나묘진산(船明神山) 해발 고도 1,667m.
8.     야쿠시다케(藥師岳) 해발 고도 1,322m.
9.     오쇼야마(和尙山) 해발 고도 1,602m.
10.  마에가다케(前ヶ岳) 해발 고도 1,340m.

아다타라야마의 볼거리는 화산 화구인 누마노타이라(沼ノ平)’ 주변의 황량한 경관이다. 또 고산 식물은 간코란’(시로미)이나 구로마메노키’(들쭉나무)를 비롯하여 야에하쿠산샤쿠나게’(겹꽃 만병초), ‘사라사도단’(등대꽃), ‘렌게쓰쓰지’(연꽃철쭉) 등이 자라서 꽃의 백명산’(다나카스미에(田中澄江) )에도 선정되어 있다. 이 화구를 중심으로 한 기막히게 아름다운 경치와 고산 식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반다이아사히 국립공원에 지정되어 있다.

아다타라야마 주변에는 다케온센(岳溫泉)’, ‘시오자와온센(鹽澤溫泉)’, ‘노지온센(野地溫泉)’, ‘요코무키온센(橫向溫泉)’, ‘누마지리온센(沼尻溫泉)’ 등 많은 온천이 있다. 또 겨울철에는 아다타라 스키장과 시오자와 스키장, 그리고 미노와 스키장이 운영된다. 전체적으로 산세가 완만해서 산악스키의 메카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도 운행되고 있는 곤도라를 이용하면 야쿠시다케(藥師岳)’(해발 1,300m 부근)까지 올라갈 수 있어 초보자도 비교적 올라가기 쉽다. 주된 등산로 입구는 오쿠다케(奧岳)’(니혼마쓰 시), ‘시오자와온센’(니혼마쓰 시), ‘노지온센’(후쿠시마 시), ‘누마지리’(이나와시로 정), ‘이시무시로(石筵)’(고리야마 시)가 있다. 능선 부근은 삼림 한계를 자나서 수목이 거의 자라 있지 않기 때문에 뇌운이 발생하면 매우 위험하다. 더군다나 악천후 시에는 능선 부근에 강풍이 세차게 부는 경우가 많아서 입산을 피하는 것이 좋다.

해발 1,350m 지점에서 연중 무휴로 영업하는 구로가네고야(くろがね小屋)’(유인 대피소)는 원천을 끌어들인 온천 산장으로 알려져 있다. 입욕만도 할 수 있어서 등산객에게 인기가 높다. 이 온천는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천년 이상 전에 적어진 문헌에도 등장한다. 또 다케온센은 여기서 온천물을 끌어오고 있다.

[1]우쓰쿠시마 백명산(うつくしま百名山) 1998년에 선정된 후쿠시마 현의 명산들. ‘우쓰쿠시마'우쓰쿠시이’(아름답다)후쿠시마를 합친 조어. 이 블로그 내에서 소개하는 후쿠시마 현의 산은 대부분 선정되어 있다.

<2011 2 2일에 촬영한 동영상
(야쿠시다케에서 구로가네고야 경유 오쿠다케까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과 물빛 선>
<구로가네고야 온천탕>

<2012 8 19일에 촬영한 동영상
(오쿠다케에서 정상 부근 경유 야쿠시다케까지)>
<지형도 계곡=빨간 선과 분홍 선 등산로=파란 선>

<2011 7 16일에 촬영한 동영상
(시오자와온센에서 유가와(湯川) 경유 원점 회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

<2011 10 27일에 촬영한 동영상
(노지온센에서 미노와산 경유 요코무키온센까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