伽耶山(カヤサン/1,433m/慶尚北道・慶尚南道)

伽耶山は、慶尚南道陜川郡伽倻面(カヤミョン)と、慶尚北道星州郡の伽泉面(カチョンミョン)、修倫面(スリュンミョン)にまたがる山である。主峰の上王峰(サンワンボン 1,430m)、最高峰の七仏峰(チルブルボン 1,433m)、南山(ナムサン 1,113m)、梅花山(メファサン 954m)など、1,000m級の峰々が連なっており、その中央に、韓国三大寺院の一つに数えられる海印寺とそれに付属する庵がある。

伽耶山一帯から海印寺のある緇仁里(チイルリ)に集まる水は、急傾斜の紅流洞渓谷(ホンニュドンゲゴッ)を成す。その後、南東方向へ流れ下り、伽倻面の黄山里(ファンサルリ)で、洛東江の小支流である伽耶川(カヤチョン)となる。伽耶山を成す山脈を見ると、太白山脈から分かれた小白山脈徳裕山へ至り、本脈が南方の智異山(チリサン)へ向かう途中で一つの支脈が東方に伸び、大徳山(テドクサン 1,290m)、修道山(スドサン 1,316m)、丹芝峰(タンジボン 1,327m)を経て伽耶山へ至り、大きな山容を見せる。東側と南側は、洛東江本流と黄江(ファンガン)を見下ろす。上王峰からは、西に徳裕山を、南に智異山を遠望できる。

伽耶山一帯の地質は花崗片麻岩と花崗岩で形成されており、海印寺と新村落(シンチョルラッ)のある緇仁里沢と紅流洞渓谷は花崗岩侵食谷である。択里志では、韓国の山を岩山と土山に区分しつつ、次のように伽耶山を礼賛する部分が見られる。

「慶尚道には石火星(ソックァソン)がない。ただ一つ、陜川の伽耶山のみ、尖った岩が連なって火花のようであり、空中に極めて高くそびえ、秀でている。沢の取り付きに紅流洞と武陵橋がある。飛ぶような湧き水と盤石が数十里にわたって伸びている。」と記し、花崗岩で形成された岩山の峰々と沢、泉石を礼賛している。

伽耶山の気候は大陸性気候の特色を示し、気温の年較差及び日較差が非常に大きい。また、海印寺一帯は標高が高いため、冬は陜川郡の1月平均平地気温の氷点下1.1℃より5℃以上低い。降水量は地形性降雨により年間降水量が1,100mmを超え、夏季に集中することが多い。

紅流洞渓谷や海印寺一帯など、標高1,000mまでは松や樅などを主として約300種余りの樹木がこんもり生い茂っており、山頂が近づくに連れ多様な草本植物が現れる。山頂付近のヒロハヘビノボラズ、ヒロハハシドイ、チョウセンハシドイ、イブキジャコウソウの群落は特記に値する。

生息動物は、ミミズク、チョウセンウグイス、キジ、ヤマカササギなど100種余りの鳥類と、イノシシ、タヌキ、ノウサギなどの哺乳類が見られる。このほか、チョウセンスズガエルなど珍しくて貴重な動物も生息している。

伽耶山は昔から朝鮮八景12大名山の一つに数えられてきた。1966年には伽耶山と海印寺一円が史蹟・名勝地第5号に指定され、197210月には伽耶山のある陜川郡伽倻面を中心に星州郡と居昌郡の一部を含めた総面積57.8㎢が伽耶山国立公園に指定されている。

伽耶山の峰々と稜線は、南東の紅流洞渓谷方面以外は全て急斜面を形成している。そのため、西に馬嶺(マリョン)を越えて居昌へと至る小道もあるが、昔から主要交通路は紅流洞渓谷沿いに南東方向へ下り、陜川郡冶爐面(ヤロミョン)を経由して形成された。

伽耶山の主要観光資源は、紅流洞をはじめとした渓谷と海印寺一帯、そして伽耶山の峰々と稜線の自然景観に分けられる。自然景観と文化的・歴史的景観が優れた調和を見せている。

観光客向けの施設は緇仁里新村落に集中している。新村落集団施設地には、旅館などの宿泊施設や食堂、その他娯楽施設、記念品を販売する売店が密集しており、山菜料理やキノコ料理が美味である。

郵便局(国際電話取扱)、農業協同組合(外国為替取扱)、警察署、駐車場(7,000㎡)など、公共施設も整っている。交通は、ソウル・釜山・大邱・馬山・晋州・陜川間で定期路線バスが運行されており、特に88オリンピック高速道路の開通以降、大邱からの所要時間は1時間に短縮、大邱市民の日帰り休養地となった。

1972年に建設された展望台があり、伽耶山頂上と海印寺を一目に見渡せる。ソウルからは秋風嶺(チュプンニョン)を経由し金泉市甑山面(チュンサンミョン)、星州郡修倫面紅流洞へと至る道があるが、この道は清らかな渓谷沿いにあり、武屹九曲[1]で有名な絶景が広がっている。途中、青岩寺(チョンアムサ)や修道庵(スドアム)に立ち寄ることもできる上に、修倫面の檜淵書院(フェヨンソウォン)一帯の絶景も見どころである。

 登山コースは、門前集落の旅館村から始まり、海印寺~龍塔禅院~山頂を往復するコース(片道約6km)の他、海印寺~磨崖仏立像~山頂へ至るコースもある。

上王峰のピークに立つと、頭里峰(トゥリボン)、丹芝峰、修道山、大徳山を経て徳裕山へと至る西側の大稜線が壮快だ。北東方向星州郡を見下ろすことができ、白蓮庵(ペンニョナム)や加山(カサン 692m)方面へ伸びている南北稜線と南山第一峰岩尾根の奇岩絶壁が絶景を成す。なお、このピークの近くには、日照りでも水の枯れない牛鼻井(ウビジョン)がある。

伽倻面及び近隣の冶爐面は古くから白土と磁器の産地として知られており、伽倻面の高麗陶器会社等の陶磁器は陜川郡の主要工業製品となっている。また、同じく近隣の高靈郡方面の山麓にも高嶺土鉱山が多い。

伽耶山のある陜川郡には、涵碧樓(ハンビョンヌ)・烟湖寺(ヨノサ)・黃渓瀑布(フェンゲポッポ)など、多くの古蹟観光地がある。

[1]武屹九曲(ムフルググッ) 朝鮮時代の儒者寒岡(ハンガン)が七言句節の詩を作って歌った曲。

2011520日に撮影した動画>

<登山地図>
(動画の登り=赤 下り=青

그리스와 중국 불안후퇴로 1달러=130엔을 향해 재시동

달러/엔 환율은 지난 몇 년간 그 해 종반부터 이듬해 초반에 걸쳐 달러강세/엔화약세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는 전개를 보이는데, 올해도 서서히 같은 밑바탕이 돼 있는 것 같다.

616일에 올린 이 칼럼에서도 “1달러=130엔으로 향할 전개가 메인 시나리오라고 적은 듯이 필자는 전부터 연내의 달러강세/엔하약세 추세를 예상했는데,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어떤 경우냐라는 질문도 자주 받는다.

이에 대해서는 그리스 문제가 유럽 주변국에 번져 채무위기가 재연된 경우중국에서 주가와 지가가 마구 급락해 심각한 거품 풍괴가 일어난 경우를 리스크 시나리오로 들었다. 6월 중순 이후 공교롭게도 그리스 위기의 고조와 중국 주가의 급격한 변동이 거의 동시에 일어나, 경우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시나리오를 큰 폭으로 변경하게 될 가능성도 있었으나, 어느 쪽의 혼란도 안정을 되찾았다.

<“다음의 그리스 문제는 아직 장래의 이야기>
712일부터 이튿날까지 17시간에 걸쳐 열린 유로권 정상회담에서는 그리스 지원을 계속할 것으로 만장일치로 합의됐다. 재정개혁의 일부 법제화를 조건으로 그리스에 대해 제3차 지원을 하기로 하며 유럽 안정 메카니즘(ESM) 등이 앞으로 3년에 걸쳐 최대 860억유로 정도를 지원한다.

최종적으로는 그리스 측이 전면양보한 형식이 되며 치프라스 정권의 지반침하는 피할 수 없을 것이다. 15일이 기한이었던 개혁안의 법제화는 야당의 찬성도 있어 가결됐으나 정권의 구심력 저하가 앞으로 해산 총선거를 포함해 정치적 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는다.

다만 앞으로 3차 금융지원이 실시될 3년간 사이에 그리스가 재정개혁을 진행시키는 것유로권의 재정정책 통일을 논의 테이블에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그리스가 자신의 개혁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유로권으로서의 재정구조 개혁에도 착수할 수 있을지는 더욱 중요하다.

원래 유로권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의 금융정책을 통일적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그 정책은 평균적인 것이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자 경기가 좋은 나라에는 완화적이니 경기는 보다 가속화되며, 경기가 나쁜 나라에는 긴축적이니 경기는 보다 감속된다는 양극화 경향을 보인다. 재정정책이 통일돼 있으면 경기가 좋은 나라에서 납부된 세금을 나쁜 지역에 분배함으로써 경기의 평준화를 꾀할 수 있으나, 유로권에서는 재정정책이 통일돼 있지 않다.

이번의 지원책이 기능하고 있는 사이에 이 재정문제를 테이블에 올릴 것은 매우 중요하며, 현상태 대로라면 또다시 다음의 그리스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그것은 적어도 2015년은 아닐 것이다. 연내의 그리스 문제는 조만간 수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는 주가급락을 방치할 수 없다>
중국 주식시장의 급격한 변동도 세계 금융시장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주식시장은 약 80%가 개인투자가이며 외국인 투자가와 기관 투자가들은 거의 내쫓겨 있는 상태이다. 신흥기업이 상장하는 창업판의 주가 수익률(PER)이 한때 100배를 넘는 수준까지 매수되는 등 분명히 아마추어에 의한 거품 시세의 양상을 보이고 있었다.

즉 중국주식의 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돼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도 이번의 급격한 변동이 해외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은 정부가 잇따라 주가 지원책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하락이 좀처럼 멈추지 않은 것에 대한 공포감이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주가하락이 멈출 때까지 대책을 계속할 것 같다. 일대일로(신 실크로드) 구상을 비롯해 정부의 의향 하나로 얼마든지 수요창출이 가능한 시스템인 것과, 50개국을 모여 조인식을 가진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을 주도한 입장도 있을 것이다.

주가와 경기의 뒷받침에 실패하면 민중의 화살이 공산당 정권에 향할 가능성도 있는 가운데 주가대책은 정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며 하락이 멈출 때까지 대책을 계속 강구할 것이고 그 결과로 조만간 시장은 안정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엔 상승의 엔진은 건재>
이렇게 달러강세/엔화약세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었던 2개의 혼란 싹이 제거되면 다음에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미 연방준비이사회(FRB)에 의한 금리인상이 될 것이다. 옐런 FRB 의장이 15일 의회증언에서도 연내에 금리인상을 개시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발언했으며 이제 시장의 주목은 연내에 있을지 없을지가 아니라 “9월인지 12월인지라는 인상을 받는다.

작년 말부터 올해 전반에 날씨 요인 등으로 감속한 미 경제는 순환적인 회복경향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8월에 걸쳐 9월 금리인상 설이 고조될 장면도 있을 것이다.

한편 일본은행은 15일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현재 0% 정도라고 하면서도 2%라는 물가안정 목표는 유지하고 구로다 총재는 “2016년도 전반 경에 물가상승률이 2%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달성시기도 변경이 없다.

그러나 전망 책정을 위한 유가(두바이)의 전제는 “1배럴 60달러를 출발점으로 하고 전망기간의 종반에 걸쳐 70달러 정도로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의 1배럴 55달러 대는 출발점에도 못 미친다.

구로다 총재는 유가의 대폭적인 변동으로 사람들의 물가관(예상 인플레율)도 영향을 받는다면 필요에 따라 정책을 조정한다라고도 발언했다. 물가목표 달성기한인 20169(16년도 전반의 끝)까지 1년이 채 안 되는 10월의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는 전망 보고서가 공표되는데 이 시점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 정도로 추이하고 있을 경우에는 추가완화 압력이 강화될 것이다. 최근 20년간에서(소비증세를 제외) 1년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 이상 변동한 것은 2007년의 유가급등과 그 이듬해 2008년의 리먼쇼크 후에 급격히 경기가 악화됐을 때뿐이다.

이러한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와 일본은행의 추가완화 기대는 달러/엔 환율을 상승시킬 엔진으로 명쾌하게 기능할 것이다. 따라서 올해 종반을 향해 1달러=130엔 방향으로 상승압력을 강화하는 전개가 될 것이라는 달러/엔 메인 시나리오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로이터 외환 포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