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타코마가타케(秋田駒ヶ岳/1,637.4m/아키타현, 이와테현)

아키타코마가타케는 아키타 현 센보쿠 시이와테 현 이와테 군 시즈쿠이시 정에 걸쳐 있는 활화산이다. 도와다하치만타이 국립공원의 남단에 위치해 있다. 일본 전국에 수많은 고마가타케(駒ヶ岳)’ 중에 가장 고산 식물이 풍부한 산으로서 알려져 있다. 기상청분화 경계 레벨을 도입하고 있는 전국 25 화산의 하나이다.

고마가타케는 아키타 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단 최고 지점은 조카이산(鳥海山 2,236m)의 중턱임). 본봉인 오다케(男岳 1,623m)’화구구메다케(女岳 1,512m)’, 기생 화산오나메다케(男女岳, “女目岳라고도 씀, 1,637m)’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국 각지의 고마가타케와 구별하기 위하여 아키타코마가타케라고 불리고 있다. 인근에서는 애칭을 담은 단축형으로 아키타코마라고도 불린다. 옛날에는 여인 금제의 신앙의 산이었다. 화구구인 메다케는 1970 9월에 분화하여 정상 서쪽에 용암류를 퇴적하였다.

뉴토산(乳頭山, 이와테 현측에서는 에보시다케(烏帽子岳)”라고 불림)’에서는 정상이 넓은 습원이 되어 있는 고시로모리(小白森)’오시로모리(大白森)’를 거쳐 하치만타이(八幡平)’로 이어진다. 등산로는 능선 위에 있으며, 중간에는 무인 산장(대피소)도 정비되어 있어 종주하기에 편리하다. 아키타코마가타케를 기점으로 뉴토산까지 종주하는 등산로에서 떨어진 곳에 센쇼가하라(千沼ヶ原)’라고 불리는 큰 습원이 있는데, 아키타코마가타케 정상과 비교하면 찾는 사람도 적어 조용한 모습을 보여준다.

해발 고도가 낮기 때문에 정확한 의미로는 고산대를 가지지 않으나, 정상 효과에 의하여 광대한 위고산대(僞高山帶)가 발달하고 있다. 현재도 활발한 활화산이며, 정상부의 지형이 끊임없이 변형하여 교란을 받는 것도 위고산대가 유지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정상 일대에 피는 다카네스미레’(구름제비꽃)고마쿠사’(성주풀) 등 수백 종류의 고산 식물군은 1926 2월에 아키타코마가타케 고산 식물대로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매년 6 1일부터 여름 등산 시즌이 시작된다. 등산은 해발 고도 1,305m 지점에 있는 등산 기지 하치고메(八合目)’(8부 능선)를 이용하는 것이 간편하다. 하치고메는 닛치쓰(日窒)의 유황 광산 터에 건설되어 있다. 거기서 신도(新道)’(샛길) 코스를 약 50분 걸어가면 아미다이케(阿弥陀池)’라는 늪에 도착한다. 신도 코스는 전망이 좋은데다가 가파르지도 않기 때문에 가장 일반적인 코스이다. 아미다이케의 늪가에는 무인 산장(대피소)이 지어져 있다. 거기서 약 20분 걸어가면 오다케나 오나메다케에 도착한다. ‘규도(舊道)’(옛길) 코스는 길이 황폐한데다가 가파른 곳도 있으나, 40분만에 산장까지 갈 수 있다. ‘야키모리(燒森)’(해발 고도 1,551m) 코스는 야키모리나 요코다케(橫岳)’(해발 고도 1,583m, 아키타 현과 이와테 현의 경계임)를 경유하는 약 1시간의 코스로, ‘샤쿠나게’(석남화)가 많아 샤쿠나게도리’(석남화 길)라고도 불리고 있다.

하치고메까지 자동차도가 있기 때문에 자가용으로 간편하게 입산할 수 있어서 여름에는 관광객이 많이 몰려 든다. 그러므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가용차 규제가 실시되어 있으며, 고마가타케 화산 방재 스테이션(아르파 고마쿠사)에서 셔틀 버스가 정시에 발착한다. 산기슭에 있는 뉴토 온센쿄(乳頭溫泉鄕)’는 혼잡하는 비탕(秘湯) 온천으로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가늘고 긴 칼데라 안에 메다케, 고다케(小岳), 미나미다케(南岳)의 중앙 화구구가 있으며, 칼다라 밖에는 최고봉인 오나메다케가 있어 1등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오다케와 요코다케는 칼데라 외륜산의 봉우리이다. 최근에는 1970년에 메다케가 분화하였다. 이 때 메다케 정상에 형성된 스코리아()에서 현무암안산암용암류가 발생하여 칼데라 안을 약 500m 흘러내렸다. 2009 10 27 10시부터 분화 경계 레벨이 도입되었으나, 이는 메다케 동북동쪽 사면의 일부에서 지열이 상승하여 관목 등이 고사한 곳이 관찰된 것과는 상관없다.

<2010 7 14일에 촬영한 동영상
(하치고메에서 정상 경유 원점 회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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