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현 후쿠시마 시에 있는 아즈마코후지는 아즈마연봉의
하나이다. 산기슭 동쪽 후쿠시마 시 측에서 보면 중앙에 있는 큰 화구가 마치 후지산 정상처럼 보인다. 본래 이름은 ‘스리바치야마(摺鉢山)’이다.
관광 도로 ‘반다이아즈마(磐梯吾妻) 스카이라인’ 도중에 있는 ‘조도다이라(淨土平)’(해발
1,600m)에 노선 버스 또는 자가용으로 접근할 수 있다. 아즈마연봉의 다른
산들을 등지면서 조도다이라 주차장에서 반다이아즈마 스카이라인을 횡단한 다음, 정비된 계단을 10분 가량 오르면
화구벽 능선에 도달한다. 약 1시간만 있으면 화구벽을 한 바퀴(약 400m) 돌고 조도다이라로 내려올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후쿠시마 분지나 조도다이라 조망도 가능하고 쉽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이른 봄이 되면 산의 표면에 남아 있는 눈 모습이 마치 토끼처럼 보이므로 이 잔설이 아즈마의 ‘유키우사기’(눈 토끼)라고 불리며, 후쿠시마 시민들에게
봄이 찾아옴을 알리는 풍물사가 되어 있다. 옛부터 유키우사기가 보이게 되면 농민들이 못자리에 씨를 뿌리기 시작하였으므로 ‘다네마키우사기’(씨 뿌리기 토끼)라고도 불린다.
<2012년 4월 15일에 촬영한 동영상
(아즈마코후지(조도다이라)에서 마에다이텐(前大巓)까지)>
<지형도 오른 길=빨간 선 내린 길=파란 선>
<유키우사기>
<2011년 8월 7일에 촬영한 동영상
(후도사와(不動澤) 계곡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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